러시아_고위도철도/북위도철도

1. 고위도철도(Northern Latitudinal Railway: NLR)와 보바넨코보-사베타 철도

- 러시아 북극연안 지역에 연결된 철도망은 매우 빈약함. 북극해항로 상의 항만과 연결된 철도망이 전무한 상황임.Yamal LNG 프로젝트가 건설되고 있는 사베타항으로 철도망을 연결시켜 러시아 북극존을 북극해항로로 잇고자 하는 운송전략이 북위도철도와 보바넨코보-사베타 철도 건설로 실행되고 있음

 

 

- 상기 Sabetta의 사각형은 아래 그림으로 확대해 볼 수 있다.  두 개의 신규 건설 철도가 점선으로 표현되어 있다.

 

- 아래쪽 점선이 북위도철도이며, 위쪽 점선이 보바넨코보-사베타 철도임. 북위도철도는 옵스까야(Obskaya)에서 출발하여 살레하르드(Salekhard), 나딤(Nadym), 코레이(Khorei), 팽고디(Pangody), 노비우렌고이(Novy Urengoi), 코로차예보(Korotchayevo)까지를 잇는 철도로 TSR과도 연결될 수 있다. 

 

 

2. 북위도철도

 

- 북위도철도 프로젝트는 2018년 시작되어 2022년 완공 예정이었음. 야말자치정부, 러시아철도, 가스프롬, 노바텍과 기타 북극에서 화물운송과 관련되는 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나딤(Nadym)-살레하르드(Salekhard) 구간과 오브(Ob)강을 건너는 대교 구간 건설에는 총 2,200억 루블(36억 USD)이 소요되며, 총 철도건설구간은 707㎞에 달하게 됨. 북위도철도의 건설은 아란겔스크항에서 출발하여 라비트낭이(Labitnangy), Ob 만을 가로질러 노비우렌고이(Novy Urengoy)와 수르구트(Surgut)로 여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함. 

- 북위도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야말철도회사(Yamal Railway Company)가 설립되었으며, 개발기업(Corporation of Development), 러시아철도회사(Russian Railways)와 가스프롬이 참여하고 있음. 2017년 3월 30일 러시아철도회사와 가스프롬(Gazprom)사 간에 북위도철로(NLR) 건설투자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었음.  예상 수송량은 2,390만 톤으로 주로 가스 콘덴세이트와 석유제품이 수송될 예정이었음. 

- 그러나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현재 진행상황이 확인되고 있지 않음. 최소한 완공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3. 보마넨코보-사베타간 철도

- 한편 위쪽 점선에 해당하는 보바넨코보와 사베타간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2017년 러시아 투자포럼의 부속 행사로 개최된 시상식에서 최고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러시아에서 의미있는 프로젝트임. 옵스카야(Obskaya)에서 보바넨코보(Bovanenkovo)까지 이어지는 기존 철도는 가스프롬이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음. 이를 사베타항까지 확장하는 프로젝트임. - 이 철도 건설에는 모두 1,900억 루블(31억 USD)이 소요되며 민관협력(Private Public Partnership) 방식으로 건설됨

- 이 철도는 우랄 북부지역의 탄화수소자원 산지를 사베타와 연결하여 사베타항을 통해 반출할 수 있게 할 것임. 푸틴 대통령은 BAM과 TSR이 이 철도를 통해 사베타항까지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보바넨코보와 사베타간의 철도건설은 석유와 가스회사의 자원수송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을 것임.

 

4. 고위도철도와 북극해항로의 관계

- 북위도철도와 보바넨코보-사베타간 철도는 기존 철도망을 연계, 확장시켜서 러시아 내륙의 화물을 사베타항을 통하여 북극해항로로 운송할 수 있게 함. 또한 사베타항을 기존의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도 연결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됨. 결과적으로 북극해항로 물동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임. 그렇지만 건설 현황은 현재 밝혀지지 않고 있음.